노코드 자동화로 전자세금계산서 발행부터 전송까지 자동화하는 방법

세금보다 무서운 건 ‘지속되는 수작업’-노코드 자동화로 해결하자

개인 사업자, 프리랜서, 쇼핑몰 운영자들이 매달 반복하는 일 중 하나가 전자세금계산서 발행과 전송이다.
처음엔 몇 건이지만, 일이 늘어나면 홈택스 접속 → 거래처 등록 → 항목 입력 → 발행 → 전송 → 확인이라는 반복 루틴이 정신적 피로를 만든다.
문제는 이 과정이 시간만 잡아먹는 것이 아니라, 사람 실수로 인해 가산세가 부과될 수도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 작업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당연히 직접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다.

 

노코드 자동화 도구를 활용하면, 이 모든 과정을 90% 이상 자동화할 수 있다. 실제로 필자는 Make.com + 구글 시트 + 홈택스 연동툴을 활용해 거래가 발생하면 세금계산서가 자동으로 생성되고, 발행 여부가 메일로 통보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최신 전자세금계산서 제도 기준에 맞춰,
노코드 자동화로 계산서를 자동 발행하고 홈택스에 전송까지 끝내는 방법을 단계별로 소개한다.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조건과 2025년 제도 정리

2025년 현재, 사업자가 알아야 할 가장 기본적인 세금 관련 변화는 바로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의무 확대다.
이제는 일정 금액 이상의 매출만 발생해도 전자세금계산서를 반드시 발행해야 하며, 발행한 계산서는 정해진 기간 내에 국세청 홈택스 시스템에 전송해야 한다.

기존에는 법인사업자와 일정 규모 이상의 일반과세자에게만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의무가 적용됐지만, 2025년부터는 그 기준이 더 넓어졌다.
현재는 연 매출 8,000만 원을 초과하는 개인사업자도 전자세금계산서를 발행해야 하며,
간이과세자라 하더라도 거래처에서 요청이 들어오면 전자계산서 발급이 필요한 상황이 생긴다.

더 중요한 사실은 발행 자체보다 ‘전송 기한’이다. 전자세금계산서를 발행한 날을 기준으로 익월 10일까지 홈택스에 전송해야 하며, 이를 지키지 못하면 건당 최대 1만 원의 가산세가 부과된다.
이 때문에 반복적으로 계산서를 작성하고 전송하는 일이 사업 운영에서 상당한 부담이 되기 쉽다. 특히 거래 건수가 많을수록 실수의 위험은 커지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이런 문제는 결국 수기로 처리하는 방식의 한계에서 발생한다. 매출이 몇 건 안 될 때는 괜찮지만, 매달 거래 건수가 10건, 50건, 100건으로 늘어나게 되면 하나하나 직접 발행하는 방식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
이제는 데이터를 정리해두면 자동으로 발행과 전송이 완료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더 합리적인 선택이며, 그 중심에는 바로 노코드 자동화 툴이 있다.

 

Make.com과 구글 시트를 활용한 자동 발행 시스템 설계 

전자세금계산서를 자동으로 발행하려면, 우선 거래 데이터를 정리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필자는 Google Sheets를 중심에 두고 자동화 구조를 만들었다.
모든 거래가 발생할 때마다 이름, 이메일, 금액, 공급가액, 부가세, 거래일, 사업자번호 등을 수기로 혹은 자동으로 구글 시트에 입력되도록 구성했다. 이 시트는 일종의 ‘세금계산서 대기열’이 된다. 쇼핑몰과 연동된 주문 데이터나 카드 매출 데이터가 자동으로 이곳에 들어오도록 설정하면, 데이터 입력도 수작업 없이 진행된다.

이후 핵심 자동화는 Make.com에서 이루어진다. Make.com은 정해진 시간마다 구글 시트를 살펴보며, 새롭게 추가된 거래 내역이 있는지를 확인한다. 새로운 거래가 감지되면, Make.com은 세금계산서를 발행할 수 있는 외부 API로 정보를 전송한다. 이 API는 BizPlay, 인빌, 세모장부 등 다양한 회계 서비스에서 제공하고 있으며, 복잡한 인증 과정 없이도 노코드 자동화에 연결이 가능하다.

Make.com이 해당 API로 요청을 보내면, 시스템은 자동으로 홈택스 연동을 통해 전자세금계산서를 발행한다. 이 과정은 단 몇 초 안에 완료되며, 사람은 단 1초도 홈택스를 방문할 필요가 없다. 계산서가 정상적으로 발행되면, 그 상태가 구글 시트에 자동으로 기록된다. 또한 이메일이나 카카오 알림 API와 연결하면, 발행 사실이 즉시 담당자나 사업자에게 통보되도록 만들 수도 있다.

이 자동화 흐름은 단순하면서도 매우 강력하다. 한 번만 세팅해두면, 매일 반복되는 계산서 업무가 자동으로 돌아가고, 실수나 누락의 위험이 사라진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이 전체 흐름을 코딩 없이, 클릭과 입력만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노코드 자동화는 단순히 효율을 높이는 수준을 넘어서, 사업 운영의 일상적인 루틴 자체를 완전히 바꿔놓는 힘을 가지고 있다.

 

이 자동화가 실제로 바꿔준 것들 – 시간, 실수, 스트레스 절감 

전자세금계산서를 노코드 자동화로 처리하는 시스템을 실제로 운영하면서, 필자가 가장 먼저 체감한 변화는 마음의 여유였다.
이전에는 거래가 발생할 때마다 ‘계산서 발행을 잊지는 않았나’, ‘홈택스 전송을 제때 했나’를 수시로 점검해야 했다. 하지만 자동화 시스템이 돌아가기 시작한 뒤로는, 이런 점검 자체가 필요 없어졌다.

먼저, 실수가 사라졌다.
자동화 시스템은 데이터를 있는 그대로 불러와 정해진 양식에 맞춰 계산서를 발행하기 때문에, 금액이나 날짜, 거래처명을 잘못 입력하는 일이 없었다.
사람이 직접 입력할 때 생길 수 있는 오타, 누락, 잘못된 항목 선택 같은 오류가 아예 발생하지 않게 된 것이다.

다음으로,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었다.
예전에는 매월 말, 혹은 분기마다 몇 시간씩 계산서만 붙잡고 있어야 했다. 거래 건수가 많아질수록 이 시간이 늘어났고, 정신적인 피로도 커졌다.
하지만 자동화를 도입한 이후에는, Google Sheets에 거래가 추가되면 나머지는 모두 자동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관리자는 시스템이 발행 결과를 메일로 보내주기만을 기다리면 된다.
한 달 평균 2~3시간이던 계산서 업무 시간이 5분 미만으로 줄어든 셈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변화는, 스트레스가 줄어들면서 다른 중요한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계산서 발행은 단순한 회계 작업일 뿐이지만, 그걸 놓쳐서 가산세가 발생하거나 거래처와 문제가 생기면 비즈니스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노코드 자동화는 그런 위험을 없애주고, 매일 반복되는 수작업에서 해방시켜주는 강력한 도구다.

이런 경험을 통해 깨달은 건 단 하나다.
자동화는 편의의 영역이 아니라, 신뢰와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전략적 선택이라는 것이다.

 

전자세금계산서도 자동화되는 시대 – 노코드 자동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

2025년 현재, 모든 사업자는 ‘데이터로 일하는 시대’에 진입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수기로 계산서를 작성하고, 홈택스에 하나하나 접속해서 전송하고 있다면,
그건 시간 낭비이자 리스크를 안고 가는 일이다.

노코드 자동화는 더 이상 개발자만의 것이 아니다.
이제 누구든 Google Sheets + Make.com + API 연동 툴만 있어도,
‘내가 직접 만든 전자세금계산서 시스템’을 보유할 수 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만약 매달 5건 이상 계산서를 발행하고 있다면,
지금 당장 노코드 자동화로 이 시스템을 만들어보자.
당신의 시간이, 당신의 실수가, 당신의 회계 스트레스가 눈에 띄게 줄어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