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션 블로그 콘텐츠 노코드 자동화 워크플로우
‘좋은 콘텐츠’를 모았는데, 정리할 시간이 없다면?
정보를 수집하는 건 점점 쉬워지고 있다.
RSS, 뉴스레터, 트위터, 유튜브, 슬랙 채널, 레딧, 이메일 구독 등
누구나 하루에도 수십 개의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문제는 그 정보들을 어떻게 정리하고 활용할 것인가이다.
특히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유용한 글이 많은데, 정리해서 포스팅할 시간이 없다’는 고민을 자주 하게 된다.
예를 들어 책 리뷰를 꾸준히 큐레이션하거나,
IT 뉴스, 생산성 도구, 인사이트, 트렌드, 정책 자료 등을 주간 단위로 정리하는 블로그 운영자들은
정보를 수집하고 분류한 뒤
직접 포스트 형태로 만들어야 한다.
이 작업은 매우 가치 있지만, 반복되면 피로해지고
결국 몇 번 하다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
필자도 한때 ‘매주 월요일에 유용한 콘텐츠 5개 정리하기’라는 프로젝트를 운영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콘텐츠는 쌓이는데
정리를 못 해 올리지 못한 자료만 폴더에 가득 쌓이게 됐다.
그래서 만들게 된 것이
노코드 자동화 기반의 콘텐츠 큐레이션 → 포스팅 자동화 워크플로우였다.
큐레이션의 핵심은 ‘정보’가 아니라 ‘정리’다
큐레이션은 단순히 많은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아니다.
정보는 누구나 쉽게 모을 수 있다.
정말 중요한 건, 그 정보를 정리하고
사람들이 보기 좋게 배열하고
주제별로 묶고
한 줄로 요약해서 공유하는 과정이다.
바로 이 작업이 큐레이션의 본질이다.
하지만 문제는 이 정리 과정이 너무 반복적이고 번거롭다는 점이다.
좋은 링크를 발견할 때마다 복사하고,
엑셀이나 워드에 붙여놓고,
나중에 제목을 정리하고,
한 문장 요약을 쓰고,
블로그에 새 글로 붙여넣고,
링크를 포맷에 맞게 꾸미고,
최종 점검 후 게시하는 이 과정은
매주 반복하기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결국 운영자는 정보는 모으지만
포스팅은 못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정보는 넘치는데 콘텐츠는 나오지 않는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노코드 자동화를 활용한 콘텐츠 큐레이션 자동화 시스템이다.
사람이 하는 일은 단 하나,
유용한 콘텐츠 링크를 정리된 시트에 입력하는 것뿐이고
나머지 요약, 포맷 정리, 포스팅은
시스템이 알아서 처리하는 구조다.
콘텐츠 수집부터 포스트 자동 생성까지 – 전체 흐름 구성
실제로 필자가 운영 중인 자동화 워크플로우는
Google Sheets + Make.com + Notion 또는 WordPress로 연결된다.
기본 흐름은 다음과 같다.
① 콘텐츠 수집
운영자는 유용한 콘텐츠를 발견할 때마다
제목, 링크, 요약, 태그 등을 Google Sheets에 한 줄로 입력한다.
또는 Slack/Discord에서 특정 키워드를 포함한 메시지가 자동으로 수집되도록 설정해두기도 한다.
RSS 피드를 이용해 뉴스 채널의 새 글을 자동 수집하는 방식도 병행 가능하다.
② 자동 정리 및 템플릿화
Make.com은 Google Sheets에 입력된 데이터를 감지하고
정해진 템플릿에 따라 콘텐츠를 배열한다.
예를 들어,
- [콘텐츠 제목]
- [요약 한 줄]
- [원본 링크]
형식으로 포맷을 구성해
하나의 블로그 글 형식으로 자동 조립되게 만든다.
카테고리, 해시태그, 작성일 등은 설정한 규칙에 따라 자동 삽입된다.
③ CMS 업로드 및 예약 발행
최종 콘텐츠는 Notion 블로그나 WordPress에 자동 등록된다.
게시 상태는 ‘임시 저장’ 또는 ‘예약 발행’으로 설정할 수 있으며,
예를 들어 매주 월요일 오전 9시에 자동 포스팅되도록 예약할 수 있다.
이로써 운영자는 손으로 복사·붙여넣기 작업을 하지 않아도
일정한 시간마다 자동으로 큐레이션 콘텐츠가 발행된다.
이 시스템은 한 번만 설정하면 매주 반복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큐레이션 블로그의 ‘지속성’을 확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꾸준한 포스팅은 결국 브랜드 신뢰로 이어진다
블로그는 단기간에 성장하는 플랫폼이 아니다.
검색 유입은 시간이 걸리고,
신뢰는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만들어진다.
하지만 운영자가 바쁘거나 체력이 떨어지면
좋은 정보가 있어도 포스팅을 멈추게 되고,
그 흐름이 끊어지면 다시 시작하기 어렵다.
필자는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이 문제를 크게 개선할 수 있었다.
매주 월요일 아침 9시에 새로운 콘텐츠가 자동 업로드되었고,
포스팅 알림은 Slack과 이메일 구독자에게 자동 발송되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방문자 수는 안정적으로 증가했고,
기존 콘텐츠도 함께 소비되는 순환이 일어났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운영자가 콘텐츠 정리에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계속해서 움직이는 블로그’가 된다는 점이었다.
결국 이는 개인 브랜드와 전문성에 대한 신뢰로 이어졌고,
콘텐츠 제작자, 리서처, 에디터, 마케터 등
전문직 종사자들이 큐레이션 블로그 자동화를 도입할수록
운영의 피로도는 줄고, 효율은 올라가는 구조가 완성되었다.
콘텐츠는 모으기보다 정리하고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좋은 정보를 많이 접하는 사람은 많다.
하지만 그 정보를 정리하고, 공유 가능한 콘텐츠로 만들어내는 사람은 적다.
그 차이가 바로 콘텐츠 큐레이터와 단순한 소비자를 나눈다.
큐레이션 블로그를 운영하려는 사람이라면
매주 일정한 흐름으로 콘텐츠를 정리해 공유하는 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그 습관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자동화 시스템이 반드시 필요하다.
노코드 자동화를 기반으로
수집 → 정리 → 포스팅 → 알림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만들어두면
운영자는 피로 없이, 블로그는 멈추지 않고 움직인다.
이 구조는 블로그뿐 아니라 뉴스레터, 유튜브 콘텐츠 스크립트, 브리핑 문서 등
다양한 정보 정리 채널로 확장 가능하며,
꾸준한 콘텐츠 운영이 필요한 모든 개인 브랜드에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솔루션이 되어준다.
이제는 정리도, 포스팅도 혼자 하지 않아도 된다.
콘텐츠는 당신이 모으고,
큐레이션과 업로드는 자동화 시스템이 책임지게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