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은 꾸준한데 포트폴리오는 늘 비어 있는 이유
프리랜서나 1인 사업가, 콘텐츠 제작자, 크리에이터 등은 자신의 작업 결과물을 꾸준히 만들고 있다.
누군가는 디자인을 하고, 누군가는 개발을 하며, 누군가는 강의 콘텐츠나 영상 편집물을 낸다.
그런데 이처럼 꾸준한 작업 활동과는 별개로
정작 포트폴리오 사이트에는 몇 달째 아무것도 업데이트되지 않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 현상은 단순히 ‘귀찮아서’가 아니다.
작업을 정리해서 포트폴리오에 올리기 위해선
프로젝트명을 입력하고, 썸네일을 올리고, 카테고리를 설정하고,
결과물을 설명하는 글을 써야 하고, CMS에 로그인해 새 글을 등록하고,
디자인 템플릿에 맞춰 배치하고 저장하는 일련의 과정을 반복해야 한다.
이건 단순한 게시물 작성이 아니라 작은 프로젝트 하나를 또 만드는 것처럼 느껴진다.
결국 작업은 끊임없이 진행되지만, 포트폴리오는 늘 ‘이후’로 밀리게 되는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자는
작업이 완료되는 순간 포트폴리오 콘텐츠가 자동으로 정리되고 게시되는 구조를 만들었다.
노코드 자동화 도구를 활용한 포트폴리오 운영 시스템 덕분에
사람이 직접 하지 않아도, 결과물은 자동으로 업데이트되기 시작했다.
포트폴리오가 ‘밀리는 이유’는 정리 작업이 반복되기 때문이다
포트폴리오가 계속 밀리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정리 과정이 수동이며 반복적이라는 점이다.
작업 결과물을 하나의 페이지로 만들기 위해선
프로젝트명, 완료일자, 대표 이미지, 설명 요약, 클라이언트 정보, 관련 링크 등
기본적으로 5개 이상의 정보를 정리해야 한다.
이걸 CMS에 직접 입력하고, 썸네일 이미지를 업로드하며
디자인 템플릿에 맞게 배치하려면 최소 10~15분 이상이 소요된다.
이 정리 작업을 매 프로젝트마다 반복해야 한다고 생각해보자.
매번 무언가를 새로 등록해야 하는 ‘웹페이지 관리자’의 역할이 겹치게 되며
결국 사람은 정리 대신 ‘이후에 하자’는 선택을 하게 된다.
특히 프리랜서는 대부분 동시에 여러 작업을 병행하기 때문에
완료 후 곧바로 다른 프로젝트에 들어가느라
포트폴리오 관리에 신경 쓸 여유가 없다.
이렇게 정리의 반복이 쌓이면
‘업데이트할 수 없는 포트폴리오’가 되고,
정말 많은 작업이 있음에도 외부에 보여줄 수 있는 건 몇 개 되지 않는 상황이 만들어진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자동화다.
노코드 자동화를 활용하면 사람이 직접 정리하지 않아도
시스템이 결과물을 받아 자동으로 콘텐츠화하는 구조를 만들 수 있다.
노코드 자동화 도구인 Google Sheets와 Make.com을 활용한 포트폴리오 자동화 흐름
포트폴리오를 자동화하기 위한 핵심은
‘사람이 단 한 번의 입력만 하면, 나머지는 시스템이 알아서 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필자는 Google Sheets를 입력 도구로 활용하고,
Make.com을 통해 CMS 플랫폼(Webflow, Notion, Softr 등)과 연동하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운영자는 작업을 마친 후
Google Sheets에 다음과 같은 항목을 한 줄로 입력한다.
- 프로젝트 제목
- 클라이언트 이름
- 작업 완료일
- 썸네일 이미지 URL
- 프로젝트 설명 요약
- 결과물 링크
- 카테고리 또는 태그
이 시트를 Make.com이 10분 단위로 감지하도록 설정하면,
새로운 데이터가 등록될 때마다 자동으로 CMS의 API를 호출해
새 게시물을 생성하거나 기존 항목을 수정하게 된다.
Webflow CMS를 사용하는 경우, 이 정보는 Collection 항목에 자동으로 저장되며
템플릿에 따라 디자인된 형태로 포트폴리오가 생성된다.
썸네일 이미지는 Cloudinary 또는 Google Drive를 활용해 호스팅하고,
이미지 URL을 자동으로 불러오는 구조로 설계할 수 있다.
추가로, 특정 날짜 필드를 활용하면
포트폴리오 콘텐츠를 “게시 예정” 상태로 두었다가
예정된 시점에 자동으로 공개되도록 예약 발행 기능도 설정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운영자는 일주일치, 혹은 한 달치 작업을 한꺼번에 등록하고
나머지는 자동화 시스템이 시간에 맞춰 차례대로 포트폴리오를 공개하게 할 수 있다.
자동화된 포트폴리오는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브랜드 운영 도구다
처음에는 단순히 “정리할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포트폴리오 자동화를 시작했지만,
이 시스템을 실제로 몇 개월간 운영해 본 결과,
가장 크게 느낀 변화는 포트폴리오가 ‘진짜 운영되고 있다’는 감각이었다.
이전에는 내 작업이 공개되는 시점이 제각각이었고,
한 번 등록한 뒤로 방치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작업을 완료한 후
Google Sheets에 입력한 것만으로 이틀 뒤 웹사이트에 자동으로 올라가고,
그 콘텐츠는 뉴스레터와 슬랙 채널, SNS 알림까지 자동으로 공유되며
브랜드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핵심 콘텐츠가 되었다.
심지어 자동화 시스템이 만들어주는 포트폴리오의 일정한 리듬 덕분에
클라이언트나 파트너가 다시 내 사이트를 방문해도
“이 사람은 계속해서 무언가를 해나가고 있구나”라는 인상을 받게 되었다.
결국 이 흐름은 신뢰감 있는 개인 브랜드를 만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노코드 자동화는 반복적인 포트폴리오 등록 업무를 줄이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그것은 나라는 사람의 작업을 데이터로, 콘텐츠로, 브랜드 자산으로 전환시키는 과정이다.
그리고 이 구조는 코딩 없이, 누구나 만들 수 있다.
포트폴리오는 ‘정리’보다 ‘운영’이 되어야 한다
포트폴리오는 더 이상 ‘결과물의 보관소’가 아니다.
이제는 ‘내가 어떤 흐름으로 일하고 있는지’,
‘최근 무슨 작업을 했는지’를 보여주는
브랜드의 살아 있는 지표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 흐름이 멈추지 않도록 유지하려면,
사람이 일일이 정리하는 구조로는 한계가 있다.
노코드 자동화를 기반으로 한 포트폴리오 시스템은
정리를 자동화하고, 배포를 예약하고,
운영의 흐름을 일정하게 유지하게 해준다.
작업이 끝나는 순간,
자동으로 입력되고,
자동으로 정리되고,
자동으로 보여지는 구조를 갖추면
운영자는 다시 ‘일에 집중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작업자는 창작에, 시스템은 정리에.
그렇게 역할을 나누면,
당신의 포트폴리오는 더 이상 멈춰 있는 문서가 아니라
브랜드를 살아 숨 쉬게 만드는 콘텐츠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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