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플랫폼을 연결하는 노코드 자동화 전략

도구가 많을수록 자동화는 필수가 된다

지금의 디지털 업무 환경은 ‘툴의 시대’다.
1인 기업가, 프리랜서, 팀 운영자, 콘텐츠 크리에이터, 강사 등
모두가 생산성과 협업을 위해 다양한 SaaS 툴을 사용한다.

 

대표적으로 Notion, Slack, Google Sheets, Google Calendar, Gmail, Forms, Airtable 등이 있다.
이 툴들은 각각의 목적에 최적화되어 있어 단독으로는 강력하지만, 서로 연결되지 않으면 업무의 단절이 발생한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상황을 떠올려보자.

• 고객이 Google Form을 제출했는데 Slack에 알림이 안 와서 늦게 확인했다
• 팀원이 Notion에 업데이트했는데 Google Calendar에 일정이 안 잡혀서 일정 누락이 생겼다
• Gmail로 수신한 결제 확인 메일을 매번 수작업으로 정리하다 실수가 생겼다

이런 문제는 단순한 ‘주의 부족’이 아니라
시스템의 단절 때문이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각 플랫폼의 역할은 유지하면서도 자동으로 연결하는 노코드 자동화 전략이다.
이 글에서는 Make.com, Zapier, Pipedream, Automate.io 등을 활용하여
Slack, Notion, Google Workspace를 연동하는 실전 자동화 흐름을
구체적으로 구성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플랫폼 연결의 핵심은 ‘정보 흐름’을 자동으로 이어주는 것이다

먼저 각 툴을 하나의 구조 속에서 어떻게 ‘정보 흐름’으로 연결할 것인지 파악해야 한다.
단순히 API를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업무 구조를 이해하고 “누가 무엇을 언제 트리거하는가”를 명확히 설정해야 한다.

기본 정보 흐름 구성 전략

출발 툴 (Trigger)정보 전달도착 툴 (Action)예시 상황

Google Form	제출 시	Slack 메시지 전송	강의 신청 즉시 알림
Google Sheets	새 행 추가	Notion 카드 생성	고객 등록 시 DB 업데이트
Gmail	특정 메일 수신	Google Calendar 일정 생성	Zoom 일정 자동 등록
Notion	태그 변경	Slack 개인 메시지	프로젝트 상태 변경 알림

 

이 구조를 시각화하면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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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편집

[Google Form] → [Google Sheets] → [Notion DB 업데이트] ↓ [Slack 알림 전송] ↓ [Google Calendar 일정 반영]

핵심은 “하나의 정보 입력”이 여러 플랫폼에 자동으로 전달되어 작업 흐름을 끊김 없이 만드는 것이다.
이 구조를 처음부터 염두에 두고 설계하면,
도구가 늘어나도 복잡해지지 않고 오히려 운영자 입장에서 간결한 시스템이 된다.

 

Make.com으로 Slack–Notion–Google 연동하기: 실전 시나리오

실제로 Make.com을 활용해 다양한 플랫폼을 연결하는
실전 자동화 예제를 구성해보자.

▶ 예시 시나리오:

강의 신청이 Google Form으로 접수되면, Slack으로 알림 → Notion에 자동 등록 → Google Calendar에 일정 생성

단계별 구성

단계도구역할

1단계	Google Form	신청 접수 (Trigger)
2단계	Google Sheets	응답 자동 저장
3단계	Make.com	시나리오 시작
4단계	Slack	신청 알림 자동 발송
5단계	Notion	고객 DB에 자동 추가
6단계	Google Calendar	상담 일정 자동 생성

 

이 흐름은 다음과 같이 동작한다:

1. 사용자가 신청서를 작성하면
2. Google Sheets에 자동 저장되고
3. Make.com이 이를 감지하여
4. Slack 운영자 채널에 즉시 알림을 전송하고
5. Notion CRM 페이지에 고객 카드가 생성되며
6. Google Calendar에 상담 일정이 등록된다

핵심 설정 팁

• Make.com의 ‘Watch Rows’ 기능: Google Sheets 새 행 감지에 사용
• Slack 메시지 커스터마이징: 이름, 신청 항목, 선택한 날짜 포함 가능
• Notion DB 속성 매핑: 이메일, 신청 날짜, 상태 태그, 고객 메모 필드 연결
• Google Calendar API: 이벤트 생성 + 초대 메일 자동 전송

이러한 자동화 구조를 한 번만 만들어두면,
운영자는 Google Form 결과를 더 이상 수동으로 정리하거나 전달할 필요 없이
모든 툴에서 동시에 자동 반응하는 구조를 가지게 된다.

 

플랫폼 연동 자동화에서 자주 발생하는 실수와 해결 전략

노코드 자동화 도구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흔히 겪는 문제는 다음과 같다.

문제 1: 값 누락 또는 잘못된 매핑

• Google Sheets → Notion 연동 시 필드 이름이 정확히 일치하지 않으면
  Notion DB에 잘못된 값이 들어가거나 비어있는 경우가 생긴다.
  → 해결: 필드명 정확히 매칭, 데이터 타입 확인 (텍스트 vs 날짜 vs 멀티셀)

문제 2: Slack 알림 반복 전송

• 시나리오가 재시작되며 같은 메시지를 반복 전송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 해결: 중복 방지 조건 필터 설정 (ex. 이미 전송된 데이터는 건너뛰기)

문제 3: 시나리오 속도 문제 (지연, 누락)

• 연속 트리거 시, Slack, Gmail, Google Calendar의 동기화가 지연되는 경우가 있다.
  → 해결: 시나리오 사이에 5초~10초의 딜레이 모듈 삽입, 트리거 단위 시간 설정

문제 4: Too Many Requests 오류

• 단시간에 너무 많은 API 호출로 인해 제한이 걸리는 경우
  → 해결: 시나리오를 분리하거나 트리거 시간 간격을 설정 (1분 단위 분기)

 

도구 간 자동 흐름이 연결될 때 운영자의 업무가 구조화된다

디지털 시대의 업무는 더 이상 단일 툴로 이뤄지지 않는다.
Slack, Notion, Google Workspace는 각각 강력하지만
연결되지 않으면 운영자는 계속 중간에서 반복 작업을 하게 된다.

노코드 자동화는 단지 귀찮음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플랫폼 간에 ‘정보 흐름’을 통합하는 기술이자 전략이다.
이 흐름이 단단히 연결될수록,
운영자는 더 빠르게 움직이고,
실수는 줄고,
조직이나 프로젝트는 훨씬 효율적으로 움직인다.

지금 여러 툴을 쓰고 있다면,
이제 그 툴들을 하나의 자동화된 흐름으로 묶어야 한다.
그게 바로 다음 단계로 가는 시스템의 출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