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코드 자동화

노코드 자동화로 뉴스레터 제작과 발송을 완전히 자동화하는 시스템 만들기

subinnews 2025. 7. 1. 23:13

뉴스레터는 ‘글을 잘 쓰는 것’보다 ‘꾸준히 보내는 것’이 더 어렵다

뉴스레터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알고 있다.
정기적으로 글을 쓰고, 메일 플랫폼에 접속해 디자인을 맞추고, 구독자 리스트를 불러와 발송을 클릭하는
이 모든 과정이 콘텐츠보다 더 힘들 수 있다는 사실을.

하루 한 편의 글을 쓰는 건 어렵지 않지만,
그 글을 정해진 시간에, 포맷을 맞춰, 이메일 제목을 붙이고, CTA 버튼을 만들고,
메일 서비스에 업로드하고, 수신자 그룹을 선택하고 발송 버튼을 누르는 그 과정은
반복되면 지치고, 중간에 멈추게 만든다.

 

노코드 자동화로 뉴스레터 제작과 발송을 자동화하여 꾸준히 보내는 시스템 만들기

특히 1인 미디어 운영자, 작가, 블로거, 브랜드 운영자처럼
콘텐츠와 운영을 혼자서 다 감당해야 하는 경우,
뉴스레터는 만들기보다 “보내는 게 귀찮아서” 멈추게 되는 일이 많다.

필자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Google Docs, Google Sheets, Make.com, Mailchimp를 연동해
뉴스레터 제작부터 발송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노코드 자동화 기반의 뉴스레터 운영 시스템을 만들었다.
이 시스템을 도입한 뒤로는, 글만 쓰면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포맷으로
자동으로 구독자에게 뉴스레터가 발송되는 구조가 완성되었고,
운영 부담이 거의 ‘0’에 가깝게 줄어들었다.

이 글에서는 그 구조를 아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누구든 따라 만들 수 있도록 풀어서 안내할 것이다.

문제는 ‘글’이 아니라 ‘보내는 방식’에 있다 – 자동화가 필요한 이유

 

대부분의 뉴스레터는 작성자가 메일 서비스를 직접 켜고,
콘텐츠를 복사해서 붙여넣고, 디자인을 설정하고, 수신자를 선택해서 수동으로 발송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처음엔 단순해 보이지만, 꾸준히 운영하려면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든다.

특히 하루 한 편, 또는 주 3회 이상의 뉴스레터를 운영할 경우
이 수작업은 곧 운영자의 시간과 에너지를 잡아먹는 요인이 된다.
결국 운영자는 글쓰기보다도 발송 프로세스에 더 많은 시간을 쓰게 되고,
그 피로가 쌓이면 뉴스레터 자체를 중단하거나 불규칙하게 발송하게 된다.

노코드 자동화를 도입하면 이 문제는 한 번에 해결된다.
글은 Google Docs나 Notion에 작성만 하면 되고,
그 내용이 Google Sheets에 저장되고,
Make.com이 이를 감지해 Mailchimp로 자동 발송하는 구조를 만들 수 있다.
즉, 글만 써두면 나머지는 시스템이 알아서 보내주는 것이다.

 

실제 시스템 구성 – 노코드 자동화 기반의 뉴스레터 발송 흐름

필자가 구축한 뉴스레터 자동화 시스템은 다음과 같은 흐름으로 구성된다:

  1. Google Docs 또는 Notion에서 뉴스레터 콘텐츠를 작성
  2. 작성이 완료되면 해당 내용이 자동으로 Google Sheets에 정리됨
    (날짜, 제목, 요약, 본문, 이미지 링크 등)
  3. 매일 오전 9시에 Make.com이 Google Sheets를 확인
  4. 발송 예정일에 해당하는 콘텐츠가 있으면
    Mailchimp API를 통해 자동으로 뉴스레터 생성 및 발송
  5. 발송 완료 후 Slack이나 Gmail로 알림 발송
  6. Google Sheets에 발송 로그 자동 기록

이 구조는 반복되는 수작업을 모두 없애고,
뉴스레터 운영자가 글 작성에만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준다.

 

Make.com 시나리오 구성 방식 – 뉴스레터 발송의 모든 단계를 자동화한다

Make.com에서 실제 시나리오를 구성할 때, 다음과 같은 모듈이 연결된다:

  • 첫 번째 모듈은 Google Sheets → Search Rows 모듈로 시작한다.
    매일 아침 09:00에 자동 실행되어
    당일 날짜에 해당하는 콘텐츠가 있는지를 확인한다.
  • 두 번째 모듈은 Mailchimp → Create Campaign이다.
    해당 콘텐츠의 제목, 본문, 이미지 등을 가져와
    새로운 뉴스레터 캠페인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이때 메일 제목, 서브제목, 이미지 삽입, 버튼 링크 등도 자동 구성된다.
  • 세 번째 모듈은 Mailchimp → Send Campaign이다.
    생성된 캠페인을 구독자 그룹에 자동으로 발송한다.
  • 네 번째 모듈은 Gmail 또는 Slack → 알림 전송으로,
    운영자에게 “뉴스레터가 발송 완료되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보내준다.

이 구조에서 운영자가 해야 할 일은 단 하나,
Google Docs에 글을 작성하는 것뿐이다.
나머지는 모두 자동으로 돌아가며, 실수 없이 매일 정해진 시간에 발송된다.

 

자동화 이후의 변화 – 꾸준함이 실현되고, 운영은 더 가벼워진다

이 시스템을 도입한 후, 뉴스레터 운영은 완전히 달라졌다.
예전에는 글을 쓰는 데 30분, 발송하는 데 20분 이상이 걸렸지만
지금은 글을 쓰는 데만 30분이 걸리고, 발송은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매일 아침 자동으로 뉴스레터가 나가고,
발송 후 Slack으로 “발송 완료” 메시지가 도착하면서
필자는 내 콘텐츠가 정확히 유통되고 있다는 신뢰를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발송 로그가 자동으로 시트에 쌓이기 때문에
“언제, 어떤 주제로, 몇 번째 뉴스레터를 보냈는지”에 대한
운영 기록도 자연스럽게 정리되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변화는 꾸준함이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사람은 피곤해도 시스템은 피곤하지 않다.
자동화 덕분에 뉴스레터는 멈추지 않고 계속 발송되었고,
그 결과 구독자 수는 매달 10~15%씩 증가했다.

 

뉴스레터는 글을 쓰는 일이 아니라, 시스템을 만드는 일이다

뉴스레터를 꾸준히 운영하고 싶다면
매일 글을 쓰는 것보다 더 먼저, 발송 구조를 자동화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노코드 자동화는 이제 콘텐츠 생산자, 개인 브랜드 운영자, 작가, 크리에이터에게
생산성을 넘어선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는 도구다.
글만 쓰면 뉴스레터가 자동으로 발송되고,
구독자에게 매일 같은 시간에 도달하고,
운영 기록이 자동으로 정리된다면
그건 더 이상 ‘1인 운영’이 아니라
시스템이 함께 운영하는 브랜드 미디어가 된다.

당신이 진짜 하고 싶은 일이 글쓰기라면,
그 외의 일은 시스템에게 맡겨도 된다.
Make.com과 Google Sheets, Mailchimp는
그 일을 누구보다 정확하고 꾸준하게 대신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