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만들기도 벅찬데, 업로드까지 수동으로 해야 하나요?
유튜브는 더 이상 일부 영상 전문가들만의 무대가 아니다.
1인 크리에이터, AI 영상 편집자, 블로그 운영자, 강사, 브이로그 기록자까지…
누구나 자신의 콘텐츠를 영상으로 만들고 공유하는 시대다.
하지만 많은 영상 제작자들이 느끼는 공통된 피로가 있다.
바로 영상 제작 후 반복되는 수작업이다.
영상은 AI로 쉽게 만들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업로드 과정은 아직도 복잡하고 수동적이다.
- 유튜브 스튜디오 접속
- 영상 업로드
- 제목, 설명 입력
- 썸네일 선택
- 비공개/예약 설정
- 태그 입력
- 재생목록 지정
이 모든 작업을 매번 반복해야 하고, 영상이 많아질수록 작업 시간도 길어진다.
여기서 중요한 질문 하나가 생긴다.
이 과정이 자동화로 가능할까?
그 답은 가능하다 이고, 실제로 필자는 노코드 자동화 툴인 Make.com을 사용해
영상 자동 업로드 시스템을 완성했다.
이 글에서는 AI 영상 생성 툴로 만든 영상 파일이 자동으로 유튜브에 업로드되는 전체 흐름을
코딩 없이 구축하는 방법을 아주 구체적으로 안내할 것이다.
전체 흐름 설계 – 어디부터 어디까지 자동화할 것인가?
자동화는 ‘무엇을 자동화할지’ 정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유튜브 영상 자동화의 전 과정을 나누면 아래와 같다:
- 영상 파일이 준비된다 (AI 영상 툴, 수동 제작 등)
- 파일이 특정 폴더(Google Drive 등)에 저장된다
- 파일명을 기준으로 제목, 설명 등을 자동 추출
- 유튜브 채널에 자동으로 업로드된다
- 업로드 완료 알림이 전송된다
- 영상 링크가 자동으로 보관되거나 SNS로 공유된다
Make.com은 이 전 과정을 ‘시나리오’라는 형태로 자동화할 수 있다.
필자는 다음과 같은 구조로 시스템을 만들었다:
- 영상 저장 → Google Drive
- 자동 업로드 → YouTube API 연동
- 제목/설명/태그 자동 생성 → Google Sheets
- 완료 후 알림 전송 → Gmail 또는 Slack
- 영상 링크 저장 → Notion 또는 Airtable
즉, 영상 하나만 폴더에 넣으면 유튜브 채널까지 자동으로 연결되는 파이프라인이 만들어지는 셈이다.
Make.com을 활용한 유튜브 자동 업로드 시나리오 만들기
이제 실제로 Make.com에서 어떻게 설정하는지를 단계별로 안내하겠다.
단 한 줄의 코드도 없이, 클릭과 드래그만으로 구현할 수 있다.
트리거 설정 – 영상 파일 감지
- Make.com에 접속 후 New Scenario 생성
- 첫 번째 모듈: Google Drive → Watch Files
- 특정 폴더에 새 파일이 추가되었는지 감지
- 예: /AI_Videos/ToUpload 폴더
팁: Runway, Pika, Kaiber 등 AI 영상 툴에서 자동 저장 경로를 이 폴더로 지정하면
영상 생성 → 업로드까지 연결된다.
액션 설정 – 유튜브 업로드
- 두 번째 모듈: YouTube → Upload a Video
- Make.com에서 유튜브 계정 연결 필요 (OAuth 인증으로 간단히 가능)
- 업로드 항목 설정:
- 파일: 첫 번째 모듈에서 받은 파일
- 제목: 파일명 또는 Google Sheets에서 가져온 제목
- 설명: 자동 생성된 문구 + 고정 태그
- 상태: 비공개, 공개, 예약 중 선택 가능
팁: 제목, 설명, 태그 등을 정리한 Google Sheets를 참조하면
AI가 만든 영상이라도 각 영상별 맞춤 정보를 넣을 수 있다.
후처리 설정 – 알림 및 저장
- 세 번째 모듈: Gmail → Send Email 또는 Slack 알림
- 영상이 유튜브에 성공적으로 업로드되었는지 알림 발송
- 영상 링크 포함
- 네 번째 모듈 (선택): Notion, Airtable, Sheets 등에 업로드 링크 저장
- 콘텐츠 관리, 재활용, SNS 자동 공유 등에 유용
이 흐름이 완성되면, 단순히 영상 하나를 Google Drive에 저장하는 것만으로
유튜브 채널까지 완성된 콘텐츠가 자동 등록되는 환경이 만들어진다.
실제 운영 사례 – 콘텐츠 제작 시간은 줄고 업로드 수는 늘었다
이 시스템을 만든 이후, 필자는 AI 영상 콘텐츠를 하루에 5편 이상 업로드할 수 있게 되었다.
기존에는 업로드 작업에만 하루 2시간 이상이 걸렸지만,
지금은 모든 작업이 자동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영상 생성과 기획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완성되었다.
특히 다음과 같은 변화가 있었다:
- 영상 누락 없음: 자동화된 워크플로우 덕분에 업로드를 깜빡할 일이 없다
- SEO 최적화: Google Sheets에 영상별 키워드, 설명 등을 입력해둬 자동 반영
- 스케줄 관리 효율화: 예약 업로드 기능으로 일주일치 영상을 하루에 처리
- SNS 연동 확장: Zapier를 이용해 유튜브 영상 업로드 후 자동으로 블로그/SNS에도 공유 가능
이 시스템은 단순히 영상 업로드의 자동화가 아니라,
콘텐츠 퍼블리싱의 자동화 인프라로 확장되었다.
영상을 만드는 게 아니라,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진짜 창작자의 일이다
크리에이터의 가장 소중한 자산은 시간과 에너지다.
반복적인 업로드와 입력 작업에 그 자산을 낭비하는 건 너무 아깝다.
노코드 자동화는 이런 ‘창작 이외의 반복 작업’을 없애주는 최고의 도구다.
Make.com과 Google Drive, YouTube API, 그리고 약간의 구조 설계만 있으면
혼자서도 영상 퍼블리싱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
더 많은 영상을 만들고 싶다면,
더 자주 업로드하고 싶다면,
더 체계적인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다면,
지금 시작해야 할 건 영상 편집 툴이 아니라 자동화 시스템 구축이다.
당신이 영상 한 개를 폴더에 저장하는 순간,
그 영상이 채널에, 이메일에, 블로그에 자동으로 퍼지는 세상을 경험해보자.
그게 바로 혼자서도 수십 명처럼 일하는 크리에이터의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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